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설렘이 클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403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은 “보고 싶어”라는 말에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고 14일 밝혔다. ‘오늘 예쁘다(멋있다)’는 말은 16.6%가 선택했고, ‘사랑해’라는 말도 11.2%가 가장 기분 좋은 말로 꼽았다.
청춘 남녀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치로는 ‘화목한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성은 ‘연인과의 사랑’과 ‘화목한 가정’(각 18.9%)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고, 여성은 가정과 함께 ‘높은 자존감’(17.7%)에 비중을 뒀다.
결혼의 가치에 대해서는 ‘5억원 이상’을 꼽은 미혼 남녀가 39%로 가장 많았다. 연애는 ‘5천만 원 미만’(33.7%)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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