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4원 내린 11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가 한 달만에 최저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터키가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시장 전반의 안정 분위기에 힘이 실리는 것도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장 중 무역관련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1010원대에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나오고,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 등에 반등성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0.81%) 오른 2304.70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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