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휴톡스’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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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09-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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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내 3000여개 성형·피부과 네트워크 보유 기업…10년 독점 공급

JIAN JUN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엄기안 휴온스 대표가 13일 성남시 분당 소재 휴온스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가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10년간 ‘휴톡스주’ 중국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약 3000여개 성형외과·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과 연구소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생산·유통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IFRESH)’는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 내 판매 2위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품목 허가 이후부터 10년 동안은 휴톡스주를 독점 공급한다. 총 공급 계약 규모는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휴온스는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품목 허가 노하우와 유통 경험을 활용해 휴톡스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프레시(IFRESH)와 결합한 매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안티에이징 등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30~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에 달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중국은 보툴리눔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함께 휴톡스주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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