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 국제순례지에 이름을 올렸다. 염수정 추기경과 리노 피시켈라 교황청 대주교는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교황청 공식 순례지 선포식'에서 이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 장관을 비롯해 아시아 19개국 종교 지도자, 한국주교단, 7대 종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순례길은 명동대성당에서 가회동 성당을 잇는 '말씀의 길', 가회동 성당에서 중림동 약현성당을 잇는 '생명의 길', 약현성당에서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성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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