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손예진 "추석시즌, 조승우·조인성과 '클래식' 매치? 모두 잘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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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9-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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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손예진이 조승우, 조인성과 추석 시즌 맞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제작 JK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 손예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추석 시즌을 맞아 극장가에는 손예진·현빈 주연의 ‘협상’을 비롯해 조승우 주연의 영화 ‘명당’, 조인성 주연의 영화 ‘안시성’이 개봉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세 작품의 주연배우인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은 과거 곽재용 감독의 영화 ‘클래식’(2003)에서 호흡을 맞췄던바. 일각에서는 ‘클래식 매치’라 부르며 배우들의 맞대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손예진은 “한국영화가 세 작품이나 개봉해 추석 영화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놀라운데 ‘클래식’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 만났다는 것도 신기하다. 보통 추석 시즌에는 한국영화 두 편, 외화가 개봉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한국영화 세 작품이 한꺼번에 개봉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 속 하채윤처럼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농담하며,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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