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멘토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2000개 신청…중기중앙회, 조기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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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9-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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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의 삼성전자 멘토단이 상주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8일 공고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접수가 올해 유형별 구축목표를 크게 초과해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 기반구축형은 목표 대비 4배, 중간1수준 이상은 목표대비 3배가 넘게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참여가 높은 이유는 중앙정부 지원 외에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분담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와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모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기업의 재원분담과 함께 최근 중기중앙회의 정책건의로 경상남도가 스마트공장구축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타 지방자치단체도 중기중앙회와 자금 지원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현장혁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삼성전자 멘토단의 지원 실효성에 대한 기대감도 주요인으로 꼽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은 “2022년 2만개 스마트공장 구축은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의 효과적 대안인 만큼 상생형 모델을 보다 내실 있게,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단장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 확대와 함께 제조업에 한정된 지원 대상을 유통·물류, 공장보유 서비스업종 등 제조업 연관업종으로 조속히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5년간 계속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내년 3월경 신청할 수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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