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정도경영의 27년' 교촌치킨, 상생으로 업계 모범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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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9-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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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포럼]


지난 27년간 국내 외식업계를 이끌어 온 치킨 대표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16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교촌치킨은 연매출 3188억원(지난해 기준)으로 치킨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촌치킨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장수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에는 ‘정도경영’의 경영철학이 숨어있다.

교촌은 정도경영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의 핵심인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간의 관계에서 상생은 최우선의 가치로 첫손에 꼽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맹점 상권보호 정책이다. 교촌은 신규 점포 개설 시 기존 상권 보호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철저한 상권보호 정책은 가맹점 경쟁력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2003년 이후 교촌치킨의 가맹점 수는 950~1050개 사이로 변동이 크지 않지만 그 사이 본사 매출은 3배 이상 성장했다. 무차별적인 매장확대 없이 가맹점 내실 강화로 이뤄낸 성과다.

가맹점당 연매출 또한 2015년 약 4억4000만원, 2016년 5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가맹점 성장이 고스란히 본사 성장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렇듯 가맹점 숫자를 늘리기 급급하기 보다 가맹점 하나하나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데 주력하는 교촌의 상생의 가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모범이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업의 특성상 본사 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톱니바퀴처럼 엮여 있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교촌은 파트너사와도 공정한 거래를 실현하는 상생 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원자재 파트너사들과 100% 주별 현금결제로 신뢰를 최우선하는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한다. 파트너사와의 공정거래는 가맹점에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으로 이어지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교촌은 창립 이후 기업 이념인 ‘나눔’을 기반으로 한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가진 교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먹네이션’이 그 대표이다. 교촌은 먹네이션을 통해 원자재 출고량 ㎏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모인 기금은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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