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갤러리는 세계적 아트페어(미술품 장터)로 성장한 '컨템포러리 이스탄불'(Contemporary Istanbul 이하 'CI')에 한국 작가 14명의 약 7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고 16일 전했다.
오는 19일(현지 시각) 프리뷰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CI'는 올해 13회째로 기존 5대 아트페어를 능가하는 규모로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해마다 250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컬렉터가 참여하는 'CI'는 터키의 지리적 특징에 맞게 미국·유럽 위주의 세계미술시장의 추세를 벗어나 중동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아트페어이다.
AB갤러리는 올해 'CI'에서 김민교·강창열·이상복·원상철·박해수·최원석·서정민·유선태·양선희·신진환·오태환·이원태·황부용·승지민 등 14명의 작가와 함께 약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작가를 해외에 알리는 일에 전념하는 AB갤러리는 지난 2002년 5월 프랑스에서 '한불문화교류협회 Nez-aNez'의 전속갤러리로 시작하여, 2011년 6월 독일 바덴바덴으로 확장 이전을 거쳐 2015년 서울 서래마을에 자리를 잡았다.
AB갤러리는 2006년 1회부터 올해 13회까지 'CI'에 유일하게 매년 참가해 CI주최측에서 인정하는 한국 대표 갤러리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2년 여수 Expo에서 터키 현대미술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2013년 'CI'에서는 'Top10 갤러리'로 선정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