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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대출액 증감 추이 그래프 [자료=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한국P2P금융협회는 8월 말 기준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이 2조4952억원으로 전달보다 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목별로 부동산담보 8885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7631억원, 기타담보 6276억원, 신용대출 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3.90%로, 전달 대비 0.48%포인트 낮아졌다.
협회는 "2월 이후 일부 회원사의 탈퇴에도 누적대출이 2조5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P2P대출이 국내 중금리 대출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P2P금융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회원사의 의지를 표명했다.
자율규제안에는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 및 연간 실태조사 ▲자금관리 시스템 강화 ▲동일차입자 대출한도 제한 ▲회원사 부도시 채권 매입추심업체 경쟁입찰을 통해 채권매각을 주관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은 "기존 금융권이 시도하지 않던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해 국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협회 회원사의 의지가 빛을 볼 수 있도록 강력한 자정작용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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