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가 선의, 미기, 성소 등 중국인 멤버 세 명을 제외한 10인조 활동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은서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주소녀의 새 미니앨범 ‘WJ Please?’(우주 플리즈?) 발매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중국인 멤버 성소, 선의, 미기에 대해 “이번 앨범에는 스케줄 조율상 세 명의 멤버가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멤버들이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우주소녀 이름을 알려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다. 혼자 활동하는 성소도 있고 두 명이 함께 활동하는 선의, 미기가 있는데 다음엔 함께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나 역시 “세 명의 멤버들도 함께 활동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빠른 시일내에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리더 엑시는 “팬 분들이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다. 그래도 앨범엔 열 세명의 목소리가 다 들어가있는 음악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덜어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멤버들의 빈자리가 큰 만큼 10명이서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앨범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빈은 “세 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10명이서 고심을 했다. 그래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음악적으로도 성숙해보이고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고, 은서는 “세 명이 맡았던 역할이 있었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그런 부분을 메우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렇게 좋은 시너지를 준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주소녀 새 미니앨범 ‘우주 플리즈?’의 타이틀곡 ‘부탁해’는 신비롭고 따뜻한 앨범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곡으로, 영광의 얼굴들과 진리, JAKE K가 속한 작곡팀 Full8loom과 멤버 엑시의 랩메이킹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는 19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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