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다우존스 월드' 지수 첫 선정...철강업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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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9-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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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공급망 관리 부문서 최고점

현대제철 기업로고(CI). [사진 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올해 환경 부문(생물다양성, 물관리)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고객관리·환경체계·사회공헌활동·인적자원개발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다. 매년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한다.

특히 이 중 'DJSI 월드'는 60개 업종별 상위 10%에게만 주어진다. 올해 철강업종 가운데선 19개의 글로벌 기업만 월드 지수 평가에 올랐다. 이 중 실제 편입된 것은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00년 제철소'를 향한 최고 경영층의 관심과 지원를 바탕으로 전체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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