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평화 “역사적인 날…결정적 모멘텀 만들길”

"한반도 평화 위해 군사적 긴장 완화돼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이 16일 오전 전남 함평군청에서 열린 제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평양에서 만난 데 대해 “역사적인 날”이라며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대화가 다시 진행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모멘텀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두 정상 간 만남을 실시간으로 본 뒤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정부와 온 국민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인 회복을 바란다”며 “인도적 지원을 비롯해서 이산가족 상봉 등 제재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한 전면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문제는 군사적 긴장 완화가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최근 국방회담을 통해서 일부 경계초소(GP)의 철수, 서해안 평화 수역 설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실질적인 평화 만들기 작업이 진행되는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