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생태산업단지 모델, 세계로 나간다

  • 산업부, '생태산업단지' 국제 컨퍼런스 개최

[사진 = 아주경제DB]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업단지의 폐·부산물을 재활용·재이용해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생태산업단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형 생태산업단지(EIP) 모델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와 공동 집필한 생태산업단지 핸드북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와 한국 생태산업단지 모델의 해외진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는 생태산업단지 도입을 희망하는 8개국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형 생태산업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부는 세계은행그룹(WBG)과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모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생태산업단지 모델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양해각서를 통해 국내 생태산업단지 관련 기술·설비·인력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와 세계은행그룹은 이번에 발간한 핸드북을 세계은행 교육 프로그램에 연계해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이 생태산업단지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신규 교육 과정을 만들 계획이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양해각서 체결과 국제 핸드북 발간을 계기로 한국 생태산업단지 모델이 국제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기구와 협력해 우리 기업이 해외 신규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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