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날 밤 9시 44분 안내문자를 통해 탈출한 퓨마 1마리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퓨마는 탈출 2시간여 만에 동물원 인근에서 발견됐다.
포획하기 위해 쏜 마취총을 맞았지만 쓰러지지 않고 다시 포위망을 벗어나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최초 신고된지 4시간 30분만에 긴박한 상황은 그렇게 종료됐다.
앞서 대전오월드측은 오후 5시 10분께 사육 중인 퓨마 4마리 중 전시된 1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오월드 본부 및 대전소방서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사육사가 이날 오전 9시 청소를 하고 나오면서 철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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