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내달 4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감사관을 총괄로 3개 반 21명의 감찰반을 꾸려 특별 감찰을 실시하되,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기 쉬운 청탁금지법·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직무관련자로부터 명절 인사를 핑계로 한 금품, 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성범죄, 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를 불문하고 엄중 처리한다.
또 무단이석 등 복무위반 행위,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 당직실 운영실태, 민원처리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감찰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바라는 청렴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청렴을 기본으로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공무원의 부조리를 시민이 신고할 수 있는 공직비리익명신고센터를 시 홈페이지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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