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시범사업 마지막 해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인천시가 산업부 및 한전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상가,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첨단계측인프라 및 관리시스템 등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2016년 1500호, 2017년 7500호에 대하여 AMI 설치, 관리시스템구축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는 공동주택 1000호에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상반기 사업 공고 결과 공동주택의 만족도 증가로 조기에 1000호가 마감됨에 따라 그동안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추가 5000호 물량 확보를 추진하여 왔다.
이번 추가모집대상은 전력소비량이 많은 공동주택으로서 입주자대표회의의 승인을 거쳐 사업 참여 신청을 하면 한전컨소시엄에서 전력효율 평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사업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구축비용은 산업부·인천시·한전컨소시엄사가 전액 부담하며, 수용가의 비용부담은 없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시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된 아파트에는 ‘SG-파워플래너’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세대별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G-파워플래너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전기요금, 이웃요금비교 등 기본정보 외에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 소비패턴 분석기능과 누진단계, 과다요금 알림 서비스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계획적, 합리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추가 물량확보를 통해 공동주택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은 물론 세대별 전기요금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8년 스마트그리드 추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 에너지담당부서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