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엑스포(EXPO) 재팬 2018’에 참가, 각국 여행사 관계자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충남 관광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매년 130여개 국가·지역에서 1300여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하고, 관람객이 20여 만 명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마련,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여행사와 언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충남 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린다.
일정별 활동 내용을 보면, 먼저 20~21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연결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충남 관광 상품 세일즈 활동을 편다.
또 21일에는 한국 관광 세미나에 참가, 일본 여행사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관광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 세미나에는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13개 지자체 중 4개 지자체만 참가해 집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밖에도 다양한 박람회 부대행사에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 방침이다.
22일에는 충남 관광 홍보 책자인 ‘씨엔 스토리(CN Story)’ 제작에 참여한 일본 여행작가를 동원, 충남을 여행하며 체험한 내용과 관광 자원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23일에는 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문화체험마당을 운영, 백제 유적 관련 3D 입체 퍼즐과 팝업 입체 카드 만들기를 진행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백제 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오는 11월 부여에서 개최하는 일본인 대상 특화 관광 상품인 ‘워킹페스타 인(in) 백제’와 서울∼공주를 오가는 일본인 전용 셔틀버스 관광상품 ‘고토치 셔틀’ 을 중점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일본인 방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3%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라며 “이번 일본 국제관광박람회 참가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을 충남으로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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