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中企 위한 디지털금융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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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9-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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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도진 기업은행장(왼쪽)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19일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금융 구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대출 과정에서 겪는 은행방문, 서류제출 등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신용평가‧신용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인 기업은행과 국내 최다 중소기업 회계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만남이라는 데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150조25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은행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150조원을 넘은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이는 1961년 창립 이후 단 한 번의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이룬 성과다.  

양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앞으로 중소기업금융 부문도 디지털화·비대면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중소기업 데이터 전문 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비대면 사업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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