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19일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데 대해 “영원할 것만 같았던 대결과 대립을 끝내고 전쟁 종식의 문이 열렸다”며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민족의 길이 뚜렷이 보인다”고 밝혔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감격이 벅차오른다. 오늘 또 한 번 도약을 이뤄낸 남북 정상에게 경의의 뜻을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전쟁 없는 한반도, 꿈에 그렸던 이야기”라며 “두 정상이 오늘 평양에 함께 서서 지난 65년간 민족이 함께 듣고, 함께 외치고 싶었던 바로 전쟁 없는 한반도를 선언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보냈지만 북한은 성실하게 비핵화를 진행해왔고 추가 비핵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제 미국은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드디어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낼 때가 왔다”며 “남북의 동포가 한데 자유롭게 어우러질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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