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2거래일 연속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8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1.14%) 오른 2730.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4.90포인트(1.41%) 오른 8248.12로 장을 마쳤다.창업판 지수는 15.1포인트(1.1%) 오른 139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401억, 1797억 위안에 달했다. 며칠째 1000억 위안 남짓에 머물렀던 상하이증시 거래대금은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2.38%), 주류(2.38%), 가전(2.2%), 부동산(2.09%), 교통운수(1.56%), 호텔관광(1.56%), 자동차(1.41%) 전자부품(1.41%), 기계(1.4%), 환경보호(1.31%), 석탄(1.27%), 식품(1.25%), 농임목어업(1.24%), 조선(1.23%), 바이오제약(1.22%), 비철금속(1.1%), 의료기기(1.07%), 전력(1.06%), 전자IT(1.02%), 금융(0.98%), 건설자재(0.96%), 농약 화학비료(0.94%), 항공기제조(0.86%), 철강(0.7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5%) 등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시멘트 업종은 0.6% 하락했다.
이날 리커창 총리는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 경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중국 경제발전이 적지 않은 어려움과 도전해 직면해 있다"면서도 "중국은 도전과 리스크에 대응할 수 많은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시경제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 균형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을 뜻도 분명히 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56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07% 소폭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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