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hemg 제공]
가수 임창정이 제주살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제주살이에 대해 “너무 좋다”고 웃었다.
그는 “제주도를 여행으로 갈 때는 정말 좋다. 올라올 땐 정말 일하는 생각으로 아쉬웠는데 지금은 김포공항을 보든 제주공항을 보든 너무 좋다. 서울의 경우 해수욕장을 가려면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제주도는 계획없이 해수욕도 할 수 있다”면서 “마트를 가는데도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끽한다. 그게 질릴거라 생각하지만 제주도를 저만큼 좋아하면 하나도 안 질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어릴때부터 제주도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 나중에 꼭 여기와서 살아야지 싶었다. 괌을 가면 괌이 정말 아름답고 하와이를 최근에 갔는데 하와이의 목적지라 생각했다. 최근엔 재킷 촬영할 때 갔던 유럽도 너무 좋았다. 제주도는 정말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에서는 음악적인 영감을 고취하는데 좋은 장소라고 했다. 임창정은 “서울에서는 바쁘게 치이면서 살았다. 하지만 제주도에 살면서 여유를 찾았다. 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노래 마무리가 좋아졌다. 제주도에서는 시간이 많아서 다시 한 번 들어보게 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임창정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 완성한 앨범으로 임창정 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들과 다양한 장르의 곡 10곡의 신곡과 히트곡 등이 실린다. 19일 오후 6시 발매됐으며, 오는 11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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