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대림화학’ 인수…특수기능성 화학소재 제품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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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9-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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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로고.]


삼화페인트공업은 특수정밀화학 제조업체인 대림화학을 인수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80억원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대림화학이 보유한 전자재료 소재, 의약품 중간체, 촉매 등 특수기능성 화학소재 제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도료산업과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화학은 경남 함안에 위치한 정밀화학업체로 주요 사업으로 전자재료 및 의약품 중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림화학은 40여년간 축적된 전자재료 및 의약품 중간체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화학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자재료는 제품의 특성상 금속이온관리 능력이 중요한데 대림화학은 이러한 금속이온관리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재료, 의약품 등에 원료로 사용되는 그리냐르(Grignard) 반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연 300억원대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해왔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특수정밀화학에 관한 안정적 기술을 보유한 대림화학 인수를 발판으로 도료산업에서 나아가 특수기능성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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