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말레이시아 반부패위, 수천억 횡령 혐의 나집 전 총리 다시 체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태웅 기자
입력 2018-09-19 20: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전임 총리가 천문한적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두 달여만에 재체포됐다.

19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MACC)는 성명을 통해 이날 오후 나집 전 총리를 MACC 청사에서 체포했다.

MACC는 나집 전 총리가 2013년 총선을 앞두고 국영투자기업 1MDB와 관련된 26억 링깃(약 7041억원) 상당의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새 정부는 올해 5월 집권한 이후 이 스캔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고, 지난 7월 1000만 달러(약 112억원) 상당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그를 체포한 바 있다.

나집 전 총리는 배임과 반(反)부패법 위반, 자금세탁 등 7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기다려 왔다.

그는 오는 20일 쿠알라룸푸르 형사기록법원에 출석해 반부패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