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된 퓨마, 교육용으로 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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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9-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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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전오월드 사육장을 탈출했다 사살된 퓨마가 교육용 표본으로 쓰일 전망이다.

1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원이 퓨마 사체 기증을 요청했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퓨마는 국제멸종위기종 2등급인 희귀종이다.

애초 사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관할 환경청에 신고한 뒤 처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소각해 왔다. 

다만 국립중앙과학관은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한다는 취지에서 박제로 만들어 전시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상업용이 아닌 교육용인 만큼, 퓨마 사체를 기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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