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응급의료·수도 등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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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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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기간(9.22~9.26) 24시간 종합대책반, 시민생활안전 책임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연휴 동안(9.22~9.26)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물가안정·교통·재난예방·응급의료·급수 등 10개 분야의 세부대책을 수립,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민의 생활안전을 책임진다.

인천시청전경[사진=인천시]


특히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여객선은 운행횟수를 늘려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을 수송하며, 시외버스도 증차해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1, 2호선은 24일~25일 이틀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된다.

또 추석 전날인 23일부터 다음날인 25일에는 문학, 원적산, 만월산 3곳 민자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부근은 추석 당일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동암초-가족공원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제일고등학교는 9.22~9.26일 까지 동암초등학교 운동장은 추석 당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된다.

또 전통시장의 이용 편의를 위해 9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주차공간이 부족한 종합어시장, 신포시장, 옥련시장 등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종합건설본부는 도로복구상황실을 운영해 전통시장, 백화점, 가족공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을 순찰하고 포트홀 등 도로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접수받고 처리한다.

길병원을 비롯해 21개의 응급의료기관은 연휴동안 24시간 비상 진료를 하며, 인천의 1,800여개의 병·의원과 760여개의 휴일지킴이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연다.

비상진료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e-gen.or.kr)에서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일자별·시간대별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나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고, 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미추홀 콜센터)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이 상시 대기한다. 민원 접수는 ☎120(미추홀 콜센터)으로 하면 된다.

또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생필품 등 32개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조인권 행정관리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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