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추석명절 성수품, 일주일 사이 전반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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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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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추석 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인천 지역 추석 성수품 가격이 닷새 사이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박남춘 시장)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일과 18일 8개 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물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32개 조사 품목 가운데 1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주요품목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양파 4.7% △안깐밤 6.1% △건대추 2.2% △조기 20% △갈치 6.9% △동태포 4.2% △수입산 쇠고기(등심) 6.4% △닭고기 3.4% △사과선물세트(약 15개) 3.6% △배선물세트(8개~10개) 6.6%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무 6.2% ▽배추 8.6% ▽고등어 6.1% ▽국산 쇠고기(등심) 5.3% 등 가격이 하락한 품목도 있었다.

인천시는 추석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4개 중앙부처, 한국소비자원과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점검을 실시한 데에 이어, 18일에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을 방문하여 추석성수품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함과 아울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인천시와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석바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인천시]


또한,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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