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의미 있는 재능 기부에 나섰다.
조재윤은 MBC에브리원 '바다경찰'에서 동고동락한 김수로와의 인연으로 청소년-대학생을 위한 문화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 조재윤은 연극학교 졸업생과 극단 야생 정단원을 주축으로 한, 김수로가 연출을 맡은 연극 '정의의 사람들'(연출 김수로)에 출연한다.
조재윤은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과 JTBC '스카이캐슬' 등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도 틈틈이 연습에 참여해 연극학교 졸업생과 극단 야생 정단원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또한 그는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은 물론 무게감을 잡아주며 극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이번 청소년-대학생 문화 지원 프로젝트에 조재윤은 노 개런티로 출연해 더욱 화제다. 이번 작품은 오롯이 후배 양성과 연극계의 발전을 위해 재능 기부의 취지로 임한 것. 그동안 자신이 활동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전하며 뜻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조재윤이 출연하는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소설 '이방인'으로 유명한 알베르 카뮈의 작품으로, 1905년 모스크바에서 실제 발생한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을 향한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정의와 신념, 혁명과 사랑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연극 '정의의 사람들'은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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