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전날인 23일 대형마트 270여곳을 문을 닫을 예정이다. 월 2회로 지정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이날 걸렸기 때문이다.
명절을 맞아 장을 보는 소비자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매장이 오는 23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는 공휴일 중 월 2회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대도시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했다. 따라서 23일이 휴업일이 된다.
이마트의 전국 143개 점포 중 94곳이 문을 열지 않는다. 홈플러스는 141개 점포 중 99곳, 롯데마트는 123개 중 85곳이 휴업한다.
상황이 이렇자 불편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 장을 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다.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들도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 매출에 영향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