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윤정훈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남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을 다녀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떤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발전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8시 35분께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가지 보고 왔다. 양묘장부터 학교들도 보고 왔고, 그 안에서 상당히 많은 기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도 없는 백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떤 그림을 어떻게 그릴 수 있는지, 어떤 협력을 통해 한반도 발전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며 "보고 온 이야기, 듣고 온 이야기가 있으니까 소화하고자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수행원들은 오후 6시 40분께 성남공항에 도착해 8시 45분께 서울 경복궁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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