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10월 8일 '근대 한글 광고와 삶'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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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09-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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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1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한글날(10월 9일)을 앞둔 10월 8일 오후 4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근대 한글 광고와 삶'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담배, 모자, 전기(電氣), 맥주, 양복, 구두, 치약, 영화, 화장품' 등 근대 문물에 대한 광고부터 '양성 평등, 우량아 이데올로기' 등 가치관에 대한 광고까지 근대 한글 광고의 변화를 두루 살펴본다.

더불어 한글 카피가 근대 소비문화와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삶의 모습을 한글이 어떻게 담아냈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강연자는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다. 그는 현재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기관의 홍보 관련 정책 자문을 맡고 있다.

한편 국립한글박물관의 인문학 특강은 한글문화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글과 한글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한글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형성하기 위하여 마련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에는 '농부에게 물어 만든 우리 농법서 농사직설'을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성호 교수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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