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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책 신간]‘물의 과학’..고체와 액체의 중간 형태인 ‘배타 구역’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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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09-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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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럴드 폴락 지음ㅣ도서출판 동아시아 펴냄

[사진=아주경제DB]

물 과학자인 저자는 고체와 액체의 중간 형태인 ‘배타 구역’이라는 네 번째 상을 제시한다.

우리는 물이 고체인 얼음, 액체인 물, 기체인 수증기 이렇게 세 가지 상으로 존재한다고 알고 있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물의 네 번째 상인 배타 구역을 소개하고, 배타 구역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그동안 미제로 남아 있던 물의 다양한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물의 네 번째 상에 ‘배타 구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다른 물질과 잘 섞이는 일반적인 물과 달리 다른 물질을 배제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물은 전기적으로 중성이지만 배타 구역의 물은 음성을 띤다. 배타 구역은 일반적인 물보다 안정되고 조직화해 있다.

이 책은 물 분자를 다루는 화학 분야의 책인데도 불구하고 복잡한 화학식이나 공식을 넣지 않아 기존에 과학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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