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문재인 정권 오만방자 이중적 작태 좌시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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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9-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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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의원 수사 놀랄 정도로 신속히 진행"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 무단 열람·유출 의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이 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인 21일 김성태 원내대표가 심 의원 사무실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문재인 정권의 오만방자한 이중적 작태오 위선적인 국민 기만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현 정권은 북한과 평화를 얘기해왔지만 돌연 야당을 탄압하는 등 이중적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기밀을 유출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국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준 여당 의원에 대한 수사는 진척도 없지만, 야당 의원에 대한 수사는 놀랄 정도로 신속히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세금중독성장이 돼 버렸다"며 "서민들의 등골만 휘어가고 경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 덕담만 건네기엔 현재 대한민국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기에 근심과 걱정의 말씀을 먼저 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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