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3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는데 희망을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엊그제부터 많은 시민들을 만나뵙고 있다. '장사가 너무 안 된다', '자식들 취업이 너무 어렵다', '먹고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고 눈물 짓는 분들이 많이 가슴이 아팠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대표는 "그러나 언젠가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을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믿는다"며 "고향에 다녀오느라, 차례 준비를 하느라, 몸도 마음도 더 힘든 분들도 많으시지만 잠시라도 편히 쉬시는 시간을 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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