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점포 확산에 따른 유통업계 비용변화, 그리고 여기에 기술을 공급할 무인화 기술 보유 기업들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점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7월 20일 고용노동부는 2019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높인 시급 8350원으로 적용하는 최저임금안을 고시했다. 현재 세븐일레븐 (3개), CU (3개), 이마트24 (9개) 등의 편의점 업체들은 무인 편의점을 시범 운영 중이다.
김영환 연구원은 "무인화가 최저임금 인상의 돌파구로 여겨지는 측면도 있다"며 "무인점포 확산을 위해선 지능형 CCTV, Io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무인화 관련주 중 8월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아이디스다. 이 기간 아이디스는 무려 182.5% 올랐다. 같은 기간 푸른기술과 신세계 I&C 역시 각각 75.7%와 32%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