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 호조 배경은 MLCC의 높은 이익 실현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카메라모듈 부문이 주요 전략 거래선 상대 매출 증가로 수익성에 기여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03% 증가한 31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MLCC의 이익 실현 가시성이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1조3972억원으로 올해 추정 영업이익(9890억원) 대비 41.3%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