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견고한 수요와 딜러들의 부족한 재고를 고려할 때 두산밥캣이 3분기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0% 외형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년간 두산밥캣의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2.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1.7% 성장했다"며 "견고한 외형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견고한 성장세를 고려해 올해 이익 전망치를 8%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밥캣이 한국에 상장된 유일한 미국 기계업체로서 희소성이 있다"며 "두산중공업의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도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5400원으로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