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인도 덮쳐…보행자 의식불명·3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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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9-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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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이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덮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2시 2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운전자 박모씨·26)가 보행자 2명을 치고 도로 옆 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보행자 윤모(22·군인) 배모 씨 2명 등 4명이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 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고 운전자와 동승자, 다른 보행자 등 3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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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병원에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해보니 면허취소수준인 0.134%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 씨와 동승자,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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