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삼성물산 지분을 매각한 삼성화재에 대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25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화재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36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26만5000원)보다 35.9% 높다.
삼성화재는 지난 21일 보유하던 삼성물산 지분 1.37%(3284억원)을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20일 종가(12만8500원)보다 5.1% 낮은 12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DB금융투자는 지분 매각이 삼성화재 투자 심리 개선에 호재라고 봤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처분이익 규모보다 순환출자가 해소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계열사 지분이 된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주가 하락 우려가 지배구조와 투자 부분에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했다"며 "지분 매각은 이를 완화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매각한 21일 전 거래일보다 2.71% 오른 2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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