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제일기획을 지금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25일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기존 주가(2만6000원)보다 4%가량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제일기획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보다 7.8% 늘어난 267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역시 24.3% 늘어난 437원을 전망했다. 이는 증권사 예상 전망치(400억원)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소매 마케팅과 닷컴 서비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광고주의 판매촉진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난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선전비 감소세와는 상반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닷컴 사업은 중장기 성장을 이끌 새로운 먹거리"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총이익의 약 10%, 디지털 내 30% 이상이 닷컴으로 추정된다.
해외 지역에서 고른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홍 연구원은 "주력 지역인 유럽과 중국에서 모두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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