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머지않아 희망한다고 했지만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대북 압박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간으로 25일 새벽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성큼 진전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주민들이 이런 잠재성을 발휘하길 염원할 것이다.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라고 했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접촉한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 폐기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 됐다’며 김 위원장의 숨소리까지도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능라도 5·1 경기장의 15만명 북한 주민들에게 남북 정상이 한 연설과 반응, 주민들에게도 비핵화가 공인된 사실 등을 충분히 설명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의 길에 접어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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