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 차량으로 인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승용차를 이용하면 요금소 통과 시점을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울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36분, 대구(수성)에서 서울 5시간 26분, 강릉에서 서울 3시간 5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고인돌휴게소→부안나들목 구간과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구간 등 총 122.5㎞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주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비룡분기점→대전나들목 구간과 죽암휴게소→목천나들목 구간 등 70.7㎞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나들목→동둔내하이패스나들목 구간과 여주분기점→이천나들목 구간 등 45.4㎞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전체 고속도로 중 서울 방향 506㎞과 지방 방향 95㎞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교통량은 총 51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가 43만대로 예상되며, 오후 4시까지 26만대가 이동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는 55만대로 예상되며, 오후 4시까지 33만 대가 이동했다.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이날 오후 4∼5시께 가장 심했다가 다음날인 26일 오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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