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 가을 시작…‘필수 계절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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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9-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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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맞춘 전기요, 날씨 영향 안 받는 건조기

  • 주방용품에선 식기세척기, 커피머신 인기

추석 연휴가 끝나고 서늘한 날씨의 가을이 찾아오면서 계절 필수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사에 녹초가 된 주부들을 위한 시간 절약형 가전부터 ‘커피의 계절’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커피머신까지 계절상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요는 본격적인 성수기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전기요 이메텍(IMETEC)은 ‘인텔리히트’ 기능으로 센서가 실내온도 변화를 감지해 스스로 온도를 조절한다. 온도조절기는 6단계로 세분화돼 날씨에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2인용 사이즈는 좌우분리난방을 할 수 있고,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100% 순면 원단 및 유해 물질 안전을 평가하는 ‘오코텍스(Oeko-Tex)’ 국제 인증 소재를 사용해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부모님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올해 100만대 판대가 기대되고 있는 의류건조기도 주목할 만하다. 의류건조기는 초가을의 차고 습한 날씨와 관계없이 건조할 수 있어 해당 시즌에 몸값이 높아진다. 보쉬는 국내 전기 사용 상황에 맞게 변경한 한국형 콘덴서 의류건조기(WTG86400RK)를 선보이고 있다. 옷감 친화적 건조 시스템이 탑재돼 프로그래밍한 방식으로 세탁물을 건조하고, 역방향 회전 없이 옷감의 원형 운동 방향을 전환할 수 있어 옷감의 엉킴을 방지한다. 보쉬 가전 관계자는 “보쉬 콘덴서 의류건조기는 해외 직구 제품과 달리 국내 안전, 전자파인증을 거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정식 AS 서비스가 제공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쉬 콘텐서 의류건조기. [사진=보쉬]


주방 일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식기세척기의 성장세도 무섭다. 가전업계에서는 식기세척기 시장이 2년 내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독일 가전 브랜드 지멘스는 올해만 3종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멘스의 식기세척기는 세척을 마친 뒤 자동으로 문을 여는 기능을 통해 습기를 날려 위생적으로 그릇을 보관할 수 있고, 3단계로 나눈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을 탑재해 오염된 물을 여과, 재사용해 물 낭비를 줄인다.
 

지멘스 식기세척기. [사진=지멘스]


스위스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도 가을을 맞아 신제품 ‘S8'을 이달 출시했다. ‘알파고 바리스타’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유라 S8은 업그레이드된 알고리즘으로 개인 취향에 맞춘 ‘스마트한 커피’ 추출을 할 수 있다. 입맛에 맞춘 커피 레시피를 저장해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아메리카노 등 블랙 커피부터 카푸치노, 라떼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같은 밀크 베리에이션 메뉴까지 총 15가지 메뉴를 만들어 낸다. 4.3인치 TFT 터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한글 텍스트 지원, 부드러운 터치감 등도 S8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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