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시대 금융엘리트 120인]⑭ 류스위·저우무빙 ‘경제통’ 이끄는 中 빅4 '농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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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8-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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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브스·더 뱅커가 꼽은 세계 4위 은행

  • 중국농업협동은행, 1955년부터 '중국농업은행'으로 불려

중국농업은행은 공상은행·중국은행·건설은행과 더불어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이자 세계 4위 은행으로 꼽히는 거대 금융기업이다.

1951년 농민은행과 협동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중국농업협동은행이 전신으로 중국농업은행이라는 이름은 1955년에 붙여졌다. 2010년 상하이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는데 중국 4대 은행 중에서는 가장 늦게 둥지를 튼 것이다. 

농업은행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3조 달러로 올해 6월과 7월에는 각각 포브스와 영국 잡지 ‘더 뱅커’가 선정한 세계은행 중 4위다.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은행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현재 농업은행은 '경제통'으로 알려진 저우무빙(周慕氷) 회장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인 류스위(劉士余) 전략계획위원회 주석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저우 회장은 충칭 출신으로 인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다. 1990년부터 10년간 공상은행에 몸을 담고 일하다가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현 은보감회)를 거쳐 2016년 농업은행 회장 겸 전략계획위원회 회장으로 임명됐다.

류 주석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0년대 중반 건설은행을 시작으로 2002년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으로 건너가 판공청 주임과 행장조리 등을 거쳐 부행장까지 올랐다.

2014년 농업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서기와 회장을 맡았고 증감회 주석으로 임명된 후에는 농업은행 전략계획위원회 주석을 맡고 있다.

이 외에 주요 임원으로는 자오환(趙歡) 은행장, 왕웨이(王緯)·궈닝닝(郭甯甯)·장커추(張克秋) 부행장과 저우완부(周萬阜) 이사회 비서 등이 있다. 

◆◆◆◆◆◆◆ 주요인사 소개


◇저우무빙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자오환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왕웨이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궈닝닝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장커추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저우완부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류스위

[자료=상하이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FU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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