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2018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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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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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상 송도소방서, CAISSON24, 경서동 ㄱㄴ집 선정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인터넷 시민관심투표와 건축상 2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2018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 작품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건축상 최종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작품 1점, 우수상3점, 장려상 3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우수상은 송도소방서, CAISSON 24, 경서동 ㄱㄴ집, 장려상은 인천로봇랜드, 단독주택 서윤재, 중산동 근린생활시설이 각각 선정 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제2여객터미널은 최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한 쉘 구조가 돋보이고 내부 공간의 체적과 수직 및 수평의 구조가 연출되어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시민참여 투표에서 최고 득표(563명, 45%)를 기록했다.

2018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작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사진=인천시]


송도소방서는 공공건축물에서 보기 드문 지상3층의 중정과 점토벽돌마감의 화려하진 않지만 간결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건축물로 소방대원들의 동선이 중정이라는 장치로서 휴게 및 출동 공간 사이의 긴장감을 완화해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CAISSON24는 송도워터프론트(waterfront) 경관계획에 잘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인천 최고의 랜드스케이프 타입의 케이스라는 평가와 수변공원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상징적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서 송도 사랑방 같은 독창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작품은 오는10월 5일 오후3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하며, 10월 5일부터 10일 까지 아트플랫폼 전시장에서 전시 된다.

김정호 시 건축계획과장은 “올해는 다양한 건축물이 접수되었고 수상작도 다양하게 선정되었다고 말하여 규모가 크던 작던 건축물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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