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랩의 다섯 번째 작품 '국도극장'(감독 전지희·제작 명필름랩)이 지난 21일 5주간의 촬영을 마쳤다.
명필름랩은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의식과 재능을 겸비한 신진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하여 2015년 파주출판도시에 설립한 영화제작 시스템이다. 명필름랩은 1기 조재민 감독의 '눈발'을 시작으로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 이주호 감독의 '수퍼 디스코', 2기 이환 감독의 '박화영'을 차례로 선보이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명필름랩 3기 전지희 감독의 '국도극장'은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가 정도 없고 희망도 없던 고향에 돌아와 만나는 뜻밖의 위로를 그린 작품.
한편, 크랭크업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국도극장’의 전경과, 그 앞에 앉아 햇볕을 쬐는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 분)와 간판장이 ‘오씨’(이한위 분)의 한가로운 모습을 담고 있어 영화의 따뜻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이동휘와 한층 성숙한 눈빛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발휘할 이상희의 모습은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국도극장'은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섹션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2019년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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