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평가기관은 발명진흥법에 따라 지식재산(IP)의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IP의 가치금액을 산정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인해 총 18개 평가기관(공공기관 11개, 민간기관 7개)이 IP가치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기관의 평가결과는 IP를 기초로 은행이 담보대출을 시행하거나 투자기관이 투자규모 등을 결정하는데 주로 활용된다. IP거래와 IP현물출자, IP사업타당성 분석 등 사업화 과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필요한 IP가치평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수한 평가역량을 갖춘 평가기관 지정 확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IP) 금융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며, 이를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IP가치평가 서비스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평가기관을 지속 육성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IP금융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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