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중 인천 섬에서 집단식중독 의심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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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9-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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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봉도 관광객 20명중 9명 해산물 점심 식사후 복통 호소

추석연휴 기간중인 지난24일 오후5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A식당에서 방문객 20여명이 점심식사로 소라, 새우, 낚지, 멍게, 물회(광어) 등을 먹은 후 이중 9명이 구토 및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약 4시간 뒤쯤부터 복통증상이 나타났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경은 해경함정을 이용 119구급대와 연결하여 시흥시 2개병원에 분산 이송 진료하는 한편 옹진군보건소는 다음날 유증상자 상태 확인결과 상태가 호전되어 전원퇴원 조치했다.

인천시는 현재 환자 역학조사 및 검체채취, 식중독 발생 원인조사를 위하여 해당업소 환경검체 및 조리종사자 검체채취를 실시해 원인규명에 들어간 상태다.

김석환 인천시위생안전과장은 “가을철이라 하더라도 한낮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등 일교차가 심하여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고, 특히 생선회 등 날음식 섭취는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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