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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화학제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안전·환경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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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9-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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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화학제품,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단계 걸친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화학제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화되는 안전·환경 관련 규제와 가이드라인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27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부터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존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KCMS(KKPC Chemical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총체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의 원료가 되는 부타디엔(BD), 스타이렌모노머(SM) 등 다양한 원·부자재들은 사업장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철저한 심의 및 등록 절차를 거쳐 관리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기술기획팀과 사업장별 환경안전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안전 관련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환경관리 강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향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주요 화학계열사들의 공통 영역에 대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가능케 하고, 상호 교육활동을 통한 회사 간 교류 활성화로 업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하반기 생산현장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협렵업체와 상생을 통한 관리감독 체계화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결정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08년부터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환경안전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관리 인력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 사업장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안전지킴대화' 교육을 매주 실시한다. 향후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학공학 실무 및 선진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직원 교육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철저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직원 안전관리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작업장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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