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가 일본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 일정도 일부 조정됐다.
27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태풍 짜미가 29일까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머물렀다가 30일 가고시마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중형급 강한 태풍인 짜미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FNN은 “태풍 짜미가 29일경 오키나와에 매우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30일 예정됐던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 일정도 일부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키나와 일부 도서(島嶼)에서는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편 태풍 짜미의 영향권에 있는 오키나와의 이날 날씨는 태풍의 습한 공기 영향으로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등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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