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회의실에 국한됐던 의정활동에서 벗어나 도민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에서 청취,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겠다는 복안이다.
행자위에 따르면 상임위 소관 부서가 기획과 홍보, 인사, 예산 등이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어려웠다.
실제 공유재산 관리 계획 등 특별한 안건이 없는 한 행자위는 대부분 회의실에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이어왔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행자위는 내달 2일 충남도립대를 시작으로 공무원교육원, 충남교육원, 충남개발공사, 평생교육진흥원, 인재육성재단 등을 차례로 찾는다. 5일에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심사를 앞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대상지들도 사전 방문해 세심하게 확인하고 심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신축될 예정인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부지를 비롯해 청소년진흥원신축부지,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내포혁신플랫폼 건립부지 등의 사업현장 방문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제11대 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기존의 모습을 탈피하고 현장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상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에 나가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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